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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시대가 온다!....중국 EV, 자율주행에 ‘진심’

세빈(世彬) 2025. 4.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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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행거리’가 아니라 ‘자율주행 성능’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죠.
그리고 이 변화의 중심에서 삼성전기가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트렌드 변화: 전기차에서 ‘자율주행차’로

전 세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가장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중국입니다.

특히 Tesla가 End-to-End 아키텍처로 전환한 이후, Li Auto, NIO, XPENG 등 신생 EV 업체들은 전통 OEM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고도화된 ADAS(Level 2++ 이상)**와 NOA(Navigation On Autopilot) 탑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중국 내 레벨2++ 차량 비중 변화

  • 2024년: 7%
  • 2025년(E): 21%
  • 2030년(E): 80%

예를 들어 BYD는 NOA 탑재 비율을
2024년 1% → 2025년 6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제 자율주행이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이 되어가는 흐름이죠.

삼성전기 월봉차트


⚙️ 자율주행이 고도화될수록 늘어나는 MLCC 수요

Level 2++ 이상의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센서 개수만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센서 + 연산(SoC) 성능까지 대폭 업그레이드 되죠.

💡 예시:

  • 레벨2/2+: 카메라  45개 + 레이더 13개/ 연산 30TOPS 미만
  • 레벨2++: 카메라 1011개 + 레이더 35개/ 연산 30~200TOPS

→ 더 많은 전력 제어와 신호처리가 필요해지면서
 소형 고용량 MLCC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Murata에 따르면 자율주행 고도화로 MLCC는

  • Lv2/3 차량에 1,500~3,000개 증가
  • Lv4/5 차량에는 3,000~5,000개 증가

이는 단순히 부품 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정된 공간에 더 많은 전기 용량을 넣어야 하므로,
고집적·고용량 MLCC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 있는 기업이 유리합니다.


📊 삼성전기의 기회: MLCC 시장 점유율 급상승

삼성전기는 이미 중국 주요 EV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전장용 MLCC 매출을 가파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 삼성전기 전장용 MLCC 매출 추이

  • 2024년: 9,700억 원
  • 2025년(E): 1.2조 원
  • 2026년(E): 1.5조 원

📌 시장 점유율 변화

  • 2022년: 13%
  • 2024년(E): 20%
  • 2026년(E): 24%

이는 단순히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글로벌 MLCC 경쟁사들(Murata, Taiyo Yuden 등)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전장용 MLCC 시장이 연평균 +11% 성장,
삼성전기는 +17% 성장률로 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기 실적추이 및 컨센서스


💡 투자 포인트 요약

 

포인트 내용
✅ 시장 흐름 중국 EV 업체 중심으로 NOA 채택 확산, 자율주행 고도화 가속화
✅ 기술 진화 고연산 SoC 채택 → MLCC 탑재 수 2~5천개 증가
✅ 기업 수혜 삼성전기, 전장용 MLCC 공급 확대 및 점유율 상승
✅ 성장성 2025년 전장용 매출 1.2조 돌파 전망, 연평균 17% 성장 기대

📝 마무리: AI 서버? 물론 중요! 그런데 자율주행은 ‘현금 흐름’이 다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요즘 AI 서버용 MLCC에 주목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매출 규모 현금화 속도 측면에서
전장용 MLCC, 특히 자율주행용 MLCC의 기여가 더 크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변화는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중국 OEM 전체 생태계의 근본적인 구조 재편입니다.

이 흐름에서 삼성전기
단순한 부품 공급자가 아니라,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날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 관련 종목 체크리스트

  • ☑️ 삼성전기 (009150): MLCC 대표 수혜주
  • ☑️ 아모텍 (052710): 중국 EV 고객사 MLCC 공급 재개
  • ☑️ 삼성전자 (005930): SoC 연계 부품 내재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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