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건강 이야기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목감기, 해결 방법은?

세빈(世彬) 2025. 3.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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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환절기만 되면 편도가 부어 열이 나고 목이 아팠다. 이후 기침, 가래, 콧물, 몸살로 발전하는 종합감기를 겪곤 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1년에 두세 번 정도는 목감기로 고생하며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목감기의 원인은 ‘입 벌리고 자는 습관’?

잠을 잘 때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는 것은 연중행사처럼 반복되었다. 감기로 인해 주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던 중, 어느 날 원장님께서 "잘 때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을 벌리고 자는 것 같다"며 입에 반창고를 붙이고 자보라고 조언하셨다.

반창고를 붙이고 자는 실험, 효과는?

처음에는 자다 보면 어느새 반창고가 사라지고, 나는 다시 입으로 숨을 쉬며 자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반창고가 머리나 베개, 이불에 붙어 있어 찾는 일이 반복되었다. 또한, 사용한 반창고는 접착제가 강해 입술주위 피부에 끈적임이 남았다.

그래서 3M 종이테이프로 바꿔 사용했다. 몇 개월 후 아침까지 테이프가 입에 붙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되었고, 그 후로는 편도가 부어서 목감기에 걸리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장기간 테이프 사용의 부작용과 해결책

하지만 장기간 테이프를 사용하면서 입술 피부가 헐고 건조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고, 한동안 테이프 사용을 중지했다. 대신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취침 전에 뿌리는 방법을 시도했다.

몇 개월간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사용하니 입술 상태가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이후 나는 다시 테이프를 붙이기 시작했으며, 아들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전용 입막음 테이프를 알려주어 사용하게 되었다.

입 막고 자는 습관이 바꾼 건강 상태

현재까지도 입막음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코로나에 걸린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감기로 인해 이비인후과에 간 적이 없다.

편도가 자주 붓고 목감기에 잘 걸린다면?

  1.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는지 체크
  2. 코 호흡을 연습하고 입막음 테이프 사용 고려
  3. 구강건조 예방을 위해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활용
  4.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

아프면 병원 가고 약도 먹어야하는게 기본이지만 계속 반복된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나에게 입막음 테이프와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취침전에 언제나 챙기는 중요한 건강 관리 방법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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